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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만 막판 하락세로 닷새 내리 추락...양자컴퓨터 폭등

파이낸셜뉴스 2025.01.15 06:54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이틀째 상승했지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7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를 내리 떨어졌다. M7 빅테크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하루 만에 폭등세로 돌아섰다. AP 연합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이틀째 상승했지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7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를 내리 떨어졌다. M7 빅테크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하루 만에 폭등세로 돌아섰다. AP 연합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나스닥만 빼고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상승률이 낮았던 것이 안도 랠리로 이어졌다.

치솟던 국채 수익률도 이날은 소폭 하락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M7 빅테크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동반 하락했다.

한편 전날 30% 안팎 폭락했던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일제히 폭등했다.





나스닥만 빼고는 이날 증시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221.16 p(0.52%) 뛴 4만2518.28로 올라섰다. 13일에 이어 이틀을 내리 올랐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2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은 6.69 p(0.11%) 오른 5842.91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막판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43.71 p(0.23%) 내린 1만9044.39로 미끄러졌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누그러진 것이 증시에 보탬이 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PPI 상승률은 전월비 0.2%에 그쳐 시장 전망치 0.4%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월별 변동성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15일 공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비 0.3%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CFRA 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CIS) 샘 스토벌은 CNBC에 CPI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 이는 주식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시장 변동성이 여전하다는 뜻이다.

시중 금리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13% p 내려 4.792%로 떨어졌다.





M7 빅테크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유일하게 올랐던 테슬라도 이날은 하락 행렬에 합류했다.

테슬라는 6.95달러(1.72%) 하락한 396.36달러로 마감해 400달러 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엔비디아는 7일 이후 닷새를 내리 떨어졌다. 1.47달러(1.10%) 내린 131.76달러로 밀렸다. 이 기간 낙폭은 11%가 넘는다.

애플은 1.12달러(0.48%) 밀린 233.28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2달러(0.36%) 내린 415.67달러로 마감했다.

장 마감 직전 5% 감원 소식이 나온 메타플랫폼스는 2일 이후 처음으로 600달러 선이 무너졌다. 메타는 14.08달러(2.31%) 급락한 594.25달러로 미끄러졌다.




전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터는 아직 먼 얘기라고 말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다시 폭락했던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이날 일제히 폭등했다.

리게티가 2.90달러(47.93%) 폭등한 8.95달러로 마감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디웨이브는 0.90달러(23.50%) 폭등한 4.73달러, 퀀텀컴퓨팅도 0.91달러(13.96%) 뛴 7.43달러로 올라섰다.

대표 스타트업 아이온Q는 1.65달러(5.92%) 급등한 29.51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곧 휴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3월 인도분이 전장대비 1.09달러(1.35%) 하락한 배럴당 79.92달러로 마감했다. 80달러 선이 돌파 하루 만에 무너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물은 1.32달러(1.67%) 떨어진 배럴당 77.50달러로 장을 마쳤다. 8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만에 떨어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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