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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HD현대미포가 건조한 LPG 운반선. (사진=HD한국조선해양) 2024.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조선주가 잇단 강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한화엔진 등이 줄줄이 최고가를 새로 썼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등락률 상위 종목엔 조선업 관련 종목이 줄줄이 이름 올리고 있다.
이 시각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6.02% 오른 4만79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4만94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화엔진 역시 2만455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썼다.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18% 오른 2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중공업도 이날 한때 31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3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한때 31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 HD현대마린솔루션(2.65%).
HJ중공업(0.14%),
삼성중공업(1.28%) 등도 상승 중이다.
이처럼 조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것은 오는 2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정권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에 조선주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혔다. 그는 또 지난 6일 "선박 건조와 관련해 동맹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조선업과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사이로 힘이 집중되며 지정학적 불안감 확대 및 무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조선업 등 아시아 국가가 경쟁 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미국과 적극적인 협력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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