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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출연자 논란 또 터졌다.."옥순, 대기업 근무는 맞다"

파이낸셜뉴스 2025.01.10 05:30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34120' data-stockcode='034120'>SBS</span> Plus, ENA ‘나는 솔로’에서 24기 옥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 24기 옥순



[파이낸셜뉴스] 범죄 연루, 학폭, 문란한 사생활 등 출연자들의 사생활 의혹이 논란이 된 바 있는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가 또 하나의 복병을 만났다.

8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 24기 옥순은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신을 대기업 'K사 브랜드 전략실 직원'이라고 소개했고, 대기업 종사자라는 소개에 남성 출연자들은 탄성을 질렀다.

그러나 방송 이후 ‘K’사(KT)의 직원들 사이에서는 옥순이 브랜드 전략실 정규직 직원이 아닌 ‘파견직 비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K사에서 이직했다고 밝한 A씨는 "옥순이 방송에서 '대기업 비서, 통신사 비서, IT업계 비서' 중 뭐라고 할지 궁금했는데 갑자기 브랜드전략실을 말하네"라며 "거기서 일하는 비서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KT 정직원이 아니라 파견된 계약직인데 저렇게 말하면 출연자들이 오해할 수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몇몇 회사에 있는 엘리트비서 그런게 아니라 임원 일정 체크하고 차 준비하고 아침에 신문 주고 그런 일을 한다"면서 "브랜드 전략 업무를 하는 것도 아니며, 그 팀에 속해 있는 비서임”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 사람이 싫은 건 아니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직업이 굉장히 중요한데 저런 식으로 말하면 PD가 욕 먹는 것 아닌가. 제작진이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누리꾼은 “옥순은 과거 타 통신사에서도 2년 파견직 비서를 한 경험도 있다”며 “(속이려는) 고의성이 있어보인다”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이건 알바생이 정직원이라고 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 “결혼을 전제로 하는 방송인 만큼 더 구체적으로 얘기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브랜드 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했지 ‘KT 직원이다’라고 하지는 않았다”는 반론도 있었지만,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오해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잇달았다.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 프로그램인 만큼 오해를 할만한 정보를 줘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이후 예능 방송에서 고용 형태까지 밝혀야 하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혼 상대를 찾겠다고 나온 것이기 때문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반응과 회사와 부서가 틀린 것도 아닌데 결국 고용형태까지 밝혀야 한다는 것이냐는 반박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나는 솔로’ 측은 “옥순이 K사 브랜드전략실 근무 사실관계는 맞고 그 외 부분은 개인정보라 별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20기 정숙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나는 솔로' 사전 인터뷰를 두고 "제작진이 학벌, 직업 등을 많이 물어본다. 결혼을 전제로 하는 프로인 만큼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을 전제한다면 옥순의 직업 소개는 논란을 야기할 만하다.
#나는솔로 #24기옥순 #직업뻥튀기의혹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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