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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이 LX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7100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5.2배를 적용한 결과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4조1889억원, 영업이익은 115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원부문에서는 올해 증산을 위한 폐석처리 비용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하나, 팜오일 가격이 전분기 대비 14% 이상 상승함에 따라 자원부문 수익성 감소를 다소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팜오일의 지난 3분기 평균가격은 826달러/톤이었으나, 4분기에는 940달러/톤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물류부문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LX인터내셔널의 연결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을 살펴보면 2021년 23.6%, 2022년 20.9%, 2023년 36.9%에 육박하며, 주당배당금(DPS)은 2021년 2300원, 2022년 3000원, 2023년 1200원에 이른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전반적 물류부문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이 314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지배주주순이익에 배당성향 20% 이상을 가정하면 주당배당금(DPS)이 1700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주가 수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6.1% 이르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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