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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 더 힘들어진다 … 日 “메이저리거 대거 발탁” 예고

파이낸셜뉴스 2025.01.03 20:46 댓글 0

환호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환호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야구대표팀의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속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최근 비시즌 동안 여러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논의한 결과, 대부분이 대회 출전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바타 감독은 "메이저리거들이 일본 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들의 존재가 일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뉴스1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뉴스1

일본은 2026년 WBC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센가 고다이(뉴욕 메츠) 등 다수의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들이 활약 중이다.

특히, 이바타 감독은 지난 대회 MVP를 차지한 오타니와 부상으로 결장했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스즈키에 대해 "우리 팀 최고의 우타자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며 그의 강력한 타격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2023년 10월 일본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바타 감독은 지난해 WBSC 프리미어12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갔으나 결승에서 대만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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