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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서현학술재단에서 열린 서현학술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회계부문 우수상 수상자 박소희 교수, 조미옥 교수, 세무부분 우수상 수상자 한병기 연구자, 강성원 학술재단 이사장, 심사위원장 윤태화 교수, 최우수상 수상자 정희선 교수, 이유진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파이낸셜뉴스] 서현학술재단은 지난 2일 오전 서현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정희선 한양대 교수·이유진 세종대 교수의 '감사의견 구매행위' 공동 연구 논문을 최우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감사의견 구매 행위는 감사인의 독립성을 저해하는가? 조세회피를 이용한 실증분석’이라는 주제로 감사의견 구매 행위의 파급효과를 새로운 각도에서 탐색하고, 감사인이 조세회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 증거를 깊이있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회계와 세무분야 논문이 각 한 편씩 선정됐다. 회계분야에서는 조미옥 경희대 교수, 박소희 국민대 교수, 김범준 가톨릭대 교수의 공동 연구 논문이 선정됐다. 해당 논문은 ‘감사위원회 활동이 감사전 재무보고품질에 미치는 영향’ 을 주제로 삼은 것으로 감사위원회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실무적, 정책적 함의점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세무분야 우수상은 한병기 서울대 법학대학원 박사과정 연구자가 수상했다. 한병기 씨는 ‘비거주자가 거주자에게 제공하는 원거리 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 연구’ 논문을 통해 부가가치세 정책에 대한 입법론적 관점의 깊이있는 논점을 제시했다.
강성원 서현학술재단 이사장은 “서현학술상을 통해 신진 연구자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며 지식서비스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회계? 세무 업계 발전과 건강한 자본시장 형성, 우리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서현학술재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서현학술재단은 2022년 임직원의 자발적 출연을 통해 조직된 회계법인 최초의 학술재단이다. 서현학술재단은 서현학술상을 통해 회계?조세?재무 분야의 학술 진흥과 연구개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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