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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LG디스플레이, 1분기 이후 저점 통과 전망..목표가 ↓"

파이낸셜뉴스 2025.01.03 08:55 댓글 0

키움證 "<span id='_stock_code_034220' data-stockcode='034220'>LG디스플레이</span>, 1분기 이후 저점 통과 전망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췄다. 올해 예상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 눈높이를 낮췄다. 다만 올 2분기부터 주가 저점 통과가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일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78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2530억원) 및 시장 기대치(2767억원)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바일 패널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4개 분기 만의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IT OLED 패널의 출하가 예상 대비 부진하고, 희망퇴직 비용 역시 반영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 생산직에 이어 4분기 사무직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감축을 지속할 전망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6조8000억원, 영업이익 5348억원으로 4년만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IT용 패널 수요 부진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이전 대비 13% 낮췄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그간 LG디스플레이가 추진해 온 'OLED 사업 고도화' 및 '인력 효율화'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LCD TV 패널 라인 매각, 인력 효율화, POLED 생산 안정화를 통한 체질 개선이 결실을 맺으며 향후 연간 흑자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보급형 아이폰 출시 효과 및 비용 축소에 힘입어 전년 대비 적자폭은 개선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대규모 감가상각비 종료와 계절적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강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및 주가 저점 통과가 예상됨에 따라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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