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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PCTC)의 모습. 현대글로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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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로고 이미지. 현대글로비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3일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4000원으로 높였다.
송선재 연구원은 "핵심 사업부인 완성차 해상운송(PCTC)에서 주력 고객사와 금액이 상향 조정된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 완성차를 신규 고객으로 영입하면서 비계열 매출액도 증가 중"이라며 "용선료가 비싼 용선을 반환하고 신조 사선의 비중을 높이면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완성차의 해외 공장에 대한 CKD 및 해외 물류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12월 31일부로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3년 단위의 계약과는 달리 이번 계약은 5년에 대한 계약이다. 2025~2029년 총 금액은 6조7000억원(현대차 3조3400억원+기아 3조3300억원)이다.
연간 평균으로는 약 1조3400억원(현대차 6700억원+기아 6700억원) 규모다. 완성차 물량이 향후 5년 증가할 것으로 가정, 2025년에는 1조원 초반에서 2029년에는 1조원 중반으로 늘어나는 계약으로 추정된다.
송 연구원은 "연간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기존 2022~2024년 계약의 연간 평균 6600억원 대비 105% 상승한 것이지만, 당시 기준환율이 1186원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기준환율은 1470원이라는 점에서 달러 기준으로는 65%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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