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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산타 랠리 속 일제히 상승 마감...테슬라, 7.4% 폭등

파이낸셜뉴스 2024.12.25 05:22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현지시간) 테슬라가 7% 넘게 폭등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덕에 사흘 내리 상승 마감했다. 이날 평소보다 3시간 이른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에 문을 닫은 뉴욕 증시는 25일에는 장이 열리지 않는다. AP 연합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현지시간) 테슬라가 7% 넘게 폭등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덕에 사흘 내리 상승 마감했다. 이날 평소보다 3시간 이른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에 문을 닫은 뉴욕 증시는 25일에는 장이 열리지 않는다. AP 연합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평소보다 3시간 이른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각 기준)에 문을 닫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지난 19일 이후 나흘째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각각 사흘을 내리 상승했다.

특히 S&P500은 6000선, 나스닥은 2만선을 탈환했다.

테슬라가 7.4% 폭등하는 등 M7 빅테크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뉴욕 증시는 공식적인 산타 랠리 첫 날인 이날 탄탄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는 전장대비 390.08 p(0.91%) 상승한 4만3297.03으로 올라섰다.

S&P500은 65.97 p(1.10%) 뛴 6040.04, 나스닥은 266.24 p(1.35%) 오른 2만31.13으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나흘 연속 폭락하며 기준선 15 밑으로 떨어졌다.

VIX는 2.51 p(14.96%) 폭락한 14.27로 추락했다.

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신중 모드 전환으로 폭락한 18일 70% 넘게 폭등하며 27.62로 치솟았던 VIX는 이후 4거래일을 내리 폭락한 끝에 결국 기준선 밑으로 내려오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VIX는 지난 나흘 47% 가까이 폭락했다.





M7, 특히 테슬라가 이날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전날 일본 혼다와 닛산이 합병 협상을 공식 개시하기로 했지만 반등한 데 이어 이날은 폭등했다.

테슬라는 특별한 호재가 없었지만 31.68달러(7.36%) 폭등한 462.28달러로 치솟았다.

한때 전혀 경이롭지 않다며 M7에서 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올해 고전했던 테슬라는 로보택시 기대감을 시작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올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올해 86% 넘게 폭등했다.

올 한 해 183% 폭등한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M7에서 두 번째로 높은 주가 상승률이다.

엔비디아는 19일 이후 나흘을 내리 올랐다. 이날은 0.55달러(0.39%) 오른 140.22달러로 마감했다.

애플도 2.93달러(1.15%) 상승한 258.20달러로 마감해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양자 컴퓨터 관련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였다.

아이온Q가 3.26달러(7.89%) 폭등한 44.58달러로 뛰었고, 리게티 컴퓨팅 역시 0.39달러(3.56%) 급등한 11.35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은 1.48달러(0.76%) 오른 196.11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올들어 1700% 넘게 폭등한 퀀텀컴퓨팅은 1.10달러(6.02%) 급락한 17.09달러로 미끄러졌다.




하루 걸러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는 국제 유가는 이날 반등했다.

달러 강세로 인해 상승 폭이 후반 좁혀지기는 했지만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1% 넘게 올랐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내년 2월 인도분이 전장대비 0.95달러(1.31%) 상승한 배럴당 73.58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2월 물도 0.86달러(1.24%) 오른 배럴당 70.10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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