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전날 김 전 대령 긴급체포 |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비상계엄 사전 모의를 한 김 전 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공조본은 이날 오후 20시 50분께 김 전 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대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 전 사령관, 정보사 소속 홍모 대령과 함께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사전모의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이 모의를 통해 계엄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하란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공조본은 김 전 대령을 전날인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긴급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비상계엄을 사전에 논의했던 노 전 사령관은 전날 구속됐고, 문 사령관은 고위공직자수사처가 긴급체포 영장을 받으며 체포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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