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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간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충격파에 국내 증시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경기방어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개인만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0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30p(1.66%) 하락한 2443.1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33% 하락한 2426.55에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4억원, 2498억원어치를 던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316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1.36%, 통신주가 0.37% 올랐다. 그 외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전기전자 -2.46%, 전기가스 -2.44%, 의료·정밀기기 -2.26%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2.37%),
SK하이닉스(-4.20%),
LG에너지솔루션(-1.70%),
삼성바이오로직스(-1.43%) 등이 약세다.
현대모비스(1.39%), HD현대중공업(2.68%) 등만 소폭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12월 FOMC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및 통화정책 속도조절론이 부각되면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2월 FOMC에서 미 연준은 정책금리를 25bp 인하했다. 다만 점도표에서의 내년도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번에서 2번으로 줄였고,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사이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고 중립금리에 훨씬 더 근접해있다"고 언급하며 달러 강세를 유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FOMC 쇼크로 인한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현재 1400원대의 고환율 레벨을 감안한다면 환율 효과 등을 고려해 중기적 시각으로 수출주 중심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2.17p(1.74%) 하락한 685.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5.04p(2.16%) 하락한 682.53에 개장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244억원, 5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783억원어치 사들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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