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하락세 |
연합뉴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됐다. 계엄 해제로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여당이 대통령 탄핵 찬성 쪽으로 돌아서며 정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0p(0.83%) 내린 2421.65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9.75p(0.40%) 내린 2451.60에 장을 시작했으나 내림세로 돌아선 셈이다.
지수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다음 날인 4, 5일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엔 여당인 국민의힘이 탄핵에 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동시에 2차 계엄 이야기까지 나오며 가중된 불확실성이 증시에도 반영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603억원어치, 20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만 266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에선
SK하이닉스(-3.58%), 네이버(-1.96%),
셀트리온(-1.44%),
현대차(-1.22%)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57%), 의료정밀(-3.45%), 기계(-3.18%)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9.65p(2.93%) 하락한 651.2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97억원어치, 36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이 53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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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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