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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5일 장 초반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2454.7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3% 오른 2471.45에 출발했지만 이후 밀리면서 245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3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2억원, 9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3.51%), 네이버(0.74%) 등이 오름세다. 반면
LG화학(-0.91%),
현대차(-1.20%),
카카오(-6.22%),
기아(-1.9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0%), 철강금속(1.55%), 전기가스업(0.58%) 등이 강세다. 반면 보험(-3.40%), 금융(-2.93%), 통신(-1.6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국내 주식시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이라며 "당분간 국내 증시는 미국쪽 이슈 외에도 국내 정치 이슈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령 선포, 해제, 탄핵 정국 돌입이라는 정치적인 돌발 변수가 출현하면서 시장 참여자로 하여금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주입시킬 수 있다"며 "결국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수록 정치 불확실성 뿐만 아니라 정책 공백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주가, 외국인 수급 변동성을 유발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26% 하락한 675.4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9억원, 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3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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