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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왼쪽 두번째), 김병환 금융위원장(오른쪽),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공동취재) 2024.11.08. kmn@newsis.com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용 가능한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개최한 후 이같이 발표했다.
긴급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11시4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됐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이후로 F4회의를 매일 개최, 위기 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 후 외환시장은 출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계엄 선포 후 한때 1440원을 넘었지만 4일 0시52분 현재 1428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1402.9원에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이 1.88%(26.30원) 오른 것이다.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되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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