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0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의 주가가 내년도 임시주주총회을 앞두고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7% 오른 1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날에는 19.58% 상승했으며, 장중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고려아연과 MBK·
영풍 연합이 내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앞두고 지분 매입 경쟁을 벌이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임시주주총회 개최 여부와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임시 주주총회가 내년 설 연휴 직전인 오는 1월 23일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