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코스피·코스닥 매도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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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95포인트(0.51%) 내린 2521.39에 개장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26일 2520선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6p(0.35%) 내린 2525.58을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 보다 12.95p(0.51%) 내린 2521.39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2520선에서 보합권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0억원, 2397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9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0.28%), 현대차(0.91%) 등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30%), KB금융(-2.76%), 신한지주(-3.37%) 등은 하락세가 뚜렷하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전기·가스업(0.95%), 철강·금속(0.69%), 건설업(0.63%) 등이 오름세다. 반면 기계(-1.80%), 보험(-1.52%), 운수·장비(-1.51%)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9시 33분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0.01%)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p(0.11%) 오른 697.59로 개장했지만 외국인이 12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바뀌었다. 반면 개인은 1358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차기 미국 재무장관 후보자로 월가 출신인 스콧 베센트가 낙점된 것은 트럼프 당선인의 급진적 정책의 완급이 조절될 것이란 기대를 키워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추가 규제 우려로 반도체주는 숨고르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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