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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증안펀드 투입 가능..野 상법개정 우려”

파이낸셜뉴스 2024.11.24 10:45 댓글 0

“증안펀드는 안전판 역할..상법 개정은 자본시장에 부정적”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생중계 화면 갈무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생중계 화면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국내 증시 급락에 대비한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투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관련 상법 개정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코로나19 당시 증시가 위축됐을 때 썼던 수단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증안펀드의 경우 돈을 투입할 기관들도 준비돼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입 시점에 대해서는 “증안펀드는 주가 부양보다는 안전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상법 개정에 대해서는 “기업 지배구조가 투명하게 가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다만 그 방법이 상법 개정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이 제기하는 상법 개정안은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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