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59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2p(0.61%) 내린 2594.3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3p(0.68%) 내린 2592.65에 출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916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7억원, 350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3.93%), KB금융(2.41%), 삼성SDI(0.95%) 순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와 50.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부터 2038년까지다.
반면 SK하이닉스(-3.73%), 셀트리온(-1.19%), 삼성전자(-1.15%)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증권가 전망치인 10조4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1.15%), 서비스업(0.13%) 순으로 상승마감했다. 반면 통신업(-2.63%), 섬유의복(-1.90%), 음식료품(-1.79%)순으로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p(0.35%) 내린 778.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4.64p(0.59%) 내린 776.37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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