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국내최초 질소충전 먹는 샘물 나온다..플라스틱 19% 절감
파이낸셜뉴스 2024.10.03 12:00 댓글 0
 |
[파이낸셜뉴스]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질소 충전 방식으로 제조된 먹는샘물이 8일부터 국내 최초로 나온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질소 충전 먹는샘물은 '식품첨가물의 기준과 규격'에서 정하는 액체 질소를 활용해 기체 상태의 질소를 용기 내부에 충전한 제품이다. 먹는샘물 용기(페트병) 내에 주입된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어 팽창되면 페트병 내부 압력이 유지되어 용기가 쉽게 찌그러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질소 충전 방식은 국내외에서 커피 또는 혼합음료, 액상차 등을 제조할 때 활용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먹는샘물 제품에도 질소를 충전해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환경부 소속 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21년 상반기에 질소 충전 병입수의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먹는샘물 수질에 영향이 없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환경부는 2021년도 하반기부터 롯데칠성음료와 질소 충전 먹는샘물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롯데칠성은 시범사업을 통해 용기 디자인을 개발하고 제품 유통 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문제점을 사전 검증했으며, 이후 질소 충전 설비를 도입해 이번에 질소 충전 먹는샘물(상품명 아이시스 N)을 출시했다. 출시하는 질소 충전 먹는샘물 용기는 기존 용기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19%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향후 질소 충전 먹는샘물 제품 확대에 따른 제도 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뉴욕증시] 다우, 이틀 연속 상승...테슬라, ‘머스크 하원의장’ 소식에 3.5% 급락
- 2SK 이어 삼성까지 반도체 보조금 매듭…트럼프 2기 앞서 '불확실성' 해소
- 3삼성도 SK 이어 美반도체법 보조금 확정…2026년 테일러 가동 본격화
- 4이번엔 '관저트럭' 가짜뉴스 논란, '굿판' 아닌 '장관 이삿짐'
- 5[단독]"임원도 이코노미 타라"...LG엔솔, 위기경영 선포
- 6[속보] ‘햄버거 회동’ 정보사 예비역 대령 구속
- 7민주 ″공조본 출석요구서 수령 거부한 尹, 즉각 체포·구속해야″
- 8[단독] LG U+, 12시간째 일부 해외망 접속 장애.. "인터넷중개사업자 문제"
- 9정부, LG U+ 일부 접속 장애 조사.. "보상 여부도 검토"
- 10韓·美 외교장관 통화..."조속한 대면 협의 위해 일정 조율"
- [AD] 다음주 공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