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엘브이엠씨홀딩스, 신차 수요 증가로 영업익 세 자릿수 성장률 기록

파이낸셜뉴스 2024.08.30 08:49 댓글 0

<span id='_stock_code_900140' data-stockcode='900140'>엘브이엠씨홀딩스</span> 라오스 본사 코라오 타워 전경. 사진&#x3D;엘브이엠씨홀딩스
엘브이엠씨홀딩스 라오스 본사 코라오 타워 전경. 사진=엘브이엠씨홀딩스


[파이낸셜뉴스] 엘브이엠씨홀딩스의 실적이 신차 수요 증가로 대폭 늘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전일 실적 공시를 내고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356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엘브이엠씨홀딩스 측은 "사업국가 중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라오스에서 환율 프로모션 종료 후에도 신차 수요가 꾸준히 지속된 점이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실적 증가 외에도 기타비용을 전년 대비 64% 이상 절감해 흑자 폭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베트남에서는 미니트럭 시장 점유율 3위인 'Tera100'과 미니밴 시장 점유율 2위인 'Tera V'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TERA STAR'와 'TERA V6'를 상반기에 출시하며 1·4분기 대비 2·4분기 매출이 28.18% 성장했다.

미얀마 법인은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2·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 개선과 사업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처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며, 미얀마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와 'B-Segment' 라인의 주요 모델인 'CRETA', 'ACCENT', 'CUSTIN', 'TUCSON' 등을 신규 출시해 실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4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비수기인 2·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실적 개선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257억원에 달한다. 유동비율은 134%, 부채비율은 58%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2·4분기 기간에는 매출 약 627억원, 영업이익 약 4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라오스에서의 유통 및 모빌리티 신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차량 호출 플랫폼인 '콕콕무브'는 지난 7월 말 기준 유저 수 20만명, 주행 완료 건수 45만건을 돌파하며 2023년 말 대비 각각 128%, 264% 증가했다. 지속적인 서비스 수요의 고속 성장에 맞춰 8월부터는 전기차(EV) 차량을 추가 투입해 서비스 차량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4·4분기에는 주요 거점 도시인 루앙프라방, 사바나켓, 팍세로 사업 지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