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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감시황] 엔비디아 실적 발표 코앞...코스피 강보합 마감 2689.93
파이낸셜뉴스 2024.08.28 16: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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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0.02% 강보합 마감 2,690선 문턱…코스닥은 내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오른 2,689.83로 장을 마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32%) 내린 762.50로 마쳤다. 2024.8.28 mon@yna.co.kr (끝) |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국인 '팔자'세가 지속된 코스피는 2680선을 등락하며 박스권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p(0.02%) 상승한 2689.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34p(0.05%) 오른 2690.50에 개장한 뒤 장중 2670선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435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8억원, 24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9%), 운수장비(1.99%), 기계(1.72$), 제조업(0.66%)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2.66%), 철강금속(-1.93%), 비금속광물(-1.8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계획 등을 발표한 현대차가 4.65% 상승 마감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2.46%)와 삼성전자(0.79%)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장중 100만원선을 터치했던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85%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개선세를 보였지만 고용 관련 심리가 악화되면서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됐다.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박스권 행보를 보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 이탈과 거래대금 위축세가 연장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됐다"며 "반도체주는 오랜만에 상승 흐름을 되찾았지만 상승폭이 제한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 기대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온 제약·바이오주는 견고한 흐름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p(0.32%) 하락한 762.5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p(0.18%) 오른 766.32에 개장한 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 164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808억원을 순매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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