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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株 이벤트 부재..기대감 낮은 이마트·아모레퍼시픽 주목" - 한투證

파이낸셜뉴스 2024.08.26 09:24 댓글 0

"유통株 이벤트 부재..기대감 낮은 <span id='_stock_code_139480' data-stockcode='139480'>이마트</span>·아모레퍼시
"유통株 이벤트 부재..기대감 낮은 이마트·아모레퍼시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유통 및 화장품 섹터에서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낮은 이마트와 아모레퍼시픽을 눈여겨볼 것을 추천했다. 8월 주목할 만한 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점을 짚었다.

26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다소 실망스러웠던 화장품 섹터의 실적 이후 투자 심리가 쉽게 반전되지 않는 것은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이외에 8월 유통·화장품 섹터에서 주목할 만한 이벤트가 없기 ?문"이라며 "7월 내수 소비 부진 이후 8월에 다소 나아졌지만 섹터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정도는 아닌 가운데, 이런 상황에서는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낮아 차익실현 니즈는 높지 않은 반면, 업황 혹은 투자 심리 회복 시 업사이드 리스크가 큰 종목들이 투자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통에서는 이마트, 화장품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대표적이다. 이마트의 경우 유통 섹터에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지 않는 기업 중 하나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굉장히 부진한 7월 기존점 신장(-8.5%)을 발표했는데 다음 날 주가는 아이러니하게도 3.5% 상승했다"며 "별도 판관비가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점과 마트·트레이더스의 매출총이익률(GPM) 또한 개선된 점이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았기 ?문"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코스알엑스에 대한 실망과 중국 사업에 대한 당황스러움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김 연구원은 "섹터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이벤트가 부재한 현 시점에서는 과매도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아모레퍼시픽이 좋은 대안"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도매 매출을 줄이고 소매를 늘려갈 계획인데, 회사가 중국 총판이 보유했던 미판매 재고 ?문에 큰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중국 사업 적자는 올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화장품 #한국투자증권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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