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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낙관 전망에 상승 지속...엔비디아, 4.4% 급등하며 시총 2위 탈환

파이낸셜뉴스 2024.08.20 05:51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4.4% 급등해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고, S&P500과 나스닥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끌었다. AP 연합
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4.4% 급등해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고, S&P500과 나스닥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끌었다. AP 연합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상승세를 타며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를 내리 올랐다.

특히 지난 8일 이후 다우존스산업평균만 12일 하루 소폭 하락했을 뿐 3대 지수는 이 기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각각 8거래일을 내리 올랐다.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 4.35% 급등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M7 빅테크 종목 가운데 애플만 약보합 마감하는 등 AI를 중심으로 빅테크 종목들이 다시 상승 모멘텀 중심에 섰다.



이날 상승 주역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였다.

나스닥은 지난 주말보다 245.05p(1.39%) 뛴 1만7876.77, S&P500은 54.00p(0.97%) 상승한 5608.25로 올라섰다.

지난 8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여드레를 내리 올랐다.

다우는 8일 이후 12일 하루만 빼로 이레를 올랐다. 이날은 236.77p(0.58%) 오른 4만896.53으로 마감했다.



M7 빅테크 종목들은 애플만 약보합세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6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애플은 0.16달러(0.07%) 밀린 225.89달러로 마감했다.

다만 시가총액은 3조4300억달러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총 2, 3위는 바뀌었다.

엔비디아가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12일 이후 엿새째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시총 2위 자리를 꿰찼다.

엔비디아는 이날 초반부터 마감 때까지 꾸준히 상승한 끝에 결국 5.42달러(4.35%) 급등한 130.00달러로 올라섰다. 마감가 기준 시총은 3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06달러(0.73%) 상승한 421.53달러로 오르기는 했지만 시총 2위 자리는 엔비디아에 내줬다. MS 시총은 3조1300억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깜짝 실적 기대감은 MS를 비롯한 클라우드 3대 업체 모두에 호재가 됐다.

MS가 0.7% 오른데 이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아마존은 1.16달러(0.66%) 상승한 178.22달러로 마감했다.

클라우드 3위 업체 알파벳은 3.71달러(2.28%) 급등한 166.67달러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6.60달러(3.05%) 급등한 222.72달러, 메타플랫폼스는 1.86달러(0.35%) 오른 529.28달러로 장을 마쳤다.



AMD가 서버·데이터센터 ZT시스템스를 49억달러에 인수해 자체 AI 생태계 구축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4.5% 급등했다. AMD는 6.72달러(4.52%) 급등한 155.28달러로 뛰었다.

인텔도 모처럼 큰 폭으로 올라 0.65달러(3.11%) 급등한 21.52달러로 올라섰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64달러(0.59%) 오른 108.63달러로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1.99달러(1.20%) 상승한 167.71달러, 퀄컴은 2.08달러(1.21%) 오른 174.26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급락세를 탔다.

지난 주말 각각 1.7%, 1.9% 급락했던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은 낙폭이 2.5~2.9%에 이르렀다.

중동을 방문 중인 앤터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 전쟁 휴전이 '결정적 순간'을 맞았다면서 휴전 합의를 낙관한 것이 유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였다면서 하마스만 수용하면 휴전 길이 열릴 것이라고 낙관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02달러(2.53%) 급락한 77.66달러로 떨어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WTI 역시 배럴당 2.28달러(2.97%) 폭락한 74.37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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