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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나스닥, 7일 연속 상승...엔비디아, 닷새 내리 올라

파이낸셜뉴스 2024.08.17 05:49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나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지난 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AP 뉴시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나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지난 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AP 뉴시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은 이날로 13일 이후 나흘째다.

S&P500 지수는 이번 주 3.9%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시가 지난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로 다시 방향을 튼 뒤 확실한 회복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닷새를 내리 올랐다.



지난주 초반 엔 캐리 트레이드 철수, 미 경기 침체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며 고전했던 뉴욕 증시는 후반 들어 회복 발판을 다진 뒤 이번 주에는 확실한 상승세를 굳혔다.

이날도 3대 지수가 나흘째 동반 상승했다.

다우는 전일비 96.70p(0.24%) 오른 4만659.76, S&P500은 11.03p(0.20%) 상승한 5554.25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37.22p(0.21%) 오른 1만7631.72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5p 선도 무너졌다. VIX는 0.43p(2.82%) 하락한 14.80으로 이번 주를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13일 이후 4일 연속 상승했고, S&P500과 나스닥은 8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7일을 내리 올랐다.

1주일 전체로는 S&P500이 3.9% 급등해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5.2%, 다우는 2.9% 뛰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전일비 7.12달러(1.40%) 상승한 124.58달러, 테슬라는 1.98달러(0.92%) 오른 216.12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주 들어 닷새를 내리 오르며 19% 폭등했다.

테슬라는 12일과 14일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번 주 전체로는 8.1% 급등했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테슬라 1차 저항선은 220달러로 이 선을 두고 한동안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220달러를 뚫으면 270달러까지는 무난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 유가는 반등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가 유가를 다시 끌어내렸다.

전날 사흘 만에 반등했던 유가는 이날 다시 떨어지며 하루 만에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1.36달러(1.67%) 하락한 79.68달러로 미끄러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1.51달러(1.93%) 급락한 76.65달러로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큰 변동이 없었다.

브렌트는 0.025% 오른 반면 WTI는 0.25% 하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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