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이웃집 앞에 생후 2개월 딸 버린 엄마..14년만에 잡혔다
파이낸셜뉴스 2024.08.13 06:12 댓글 0
 |
| 뉴스1 |
[파이낸셜뉴스] 한겨울에 생후 2개월 된 딸을 이웃집 앞에 유기한 여성이 1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12월 출산한 지 두 달 된 딸을 서초구에 있는 자택 인근 이웃집 앞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의뢰를 받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확인되지 않은 ‘유령 아동’ 수사에 착수하면서 A씨 사건을 확인했다.
A씨는 딸을 출산할 당시 임시 신생아 번호와 함께 보호자로 기록돼 있었지만, 지자체가 확인 결과 출산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제로 남아 있던 2010년 영아 유기 사건이 이 사건과 일치한다고 판단해 DNA 대조 작업을 거쳐 A씨가 친모임을 확인했다.
A씨는 DNA 결과에도 출산 사실을 부인하다 경찰의 설득 끝에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홀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워서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생아유기 #2개월아기 #14년만에검거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엔비디아, 5% 가까이 급등 [송경재의 새벽 증시]
- 2[뉴욕증시] 나스닥·S&P500만 소폭 상승...국제유가, 80달러 재돌파
- 3동메달 딴 미녀선수, 유료 성인 플랫폼서 활동 사실 알려져 논란
- 4크래프톤, 목표주가 높이는 증권사
- 5SK증권 "크래프톤, 기대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 목표가 상향
- 6기부 가로막는 '33년 묵은 규제'… 첨단산업도 낭패
- 7이웃집 앞에 생후 2개월 딸 버린 엄마..14년만에 잡혔다
- 8NH-Amundi운용 ‘인도 대형주 포커스 펀드’ 설정 후 수익률 100% 돌파
- 9"의식이 혼미해요" 지리산서 곰 마주친 60대, 피하려다..
- 10"이유없이 사라질 친구 아니다" 애타게 찾았는데..20대男, 결국 숨진 채 발견
- [AD] 8월 10일 추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