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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유류세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파이낸셜뉴스 2024.08.02 08:09 댓글 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유류세 인하율 축소에 따른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서울의 한 주유소의 휘발윳값이 1,71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의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24원 30전 올라 리터당 1,706원 60전으로 집계됐다. 3주 연속 상승세로, 5월 셋째 주 이후 8주 만에 평균 1,700원 선을 넘었다. 2024.7.14/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유류세 인하율 축소에 따른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서울의 한 주유소의 휘발윳값이 1,71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의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24원 30전 올라 리터당 1,706원 60전으로 집계됐다. 3주 연속 상승세로, 5월 셋째 주 이후 8주 만에 평균 1,700원 선을 넘었다. 2024.7.14/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다시 2%대로 내려앉았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달에도 5.5% 증가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과(39.6%)와 배(154.6%) 등 과일 가격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석유류도 8.4% 올라 2022년 10월(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상승 및 유류세 인하 조치 일부 환원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상승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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