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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남자 접영 200m 준결승 13위... 결선 진출 실패했지만, 빛났던 역영

파이낸셜뉴스 2024.07.31 04:03 댓글 0

역대 한국 접영 가장 높은 순위 기록


접영 200m 준결승에 나선 김민섭이 전체 13위를 기록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접영 200m 준결승에 나선 김민섭이 전체 13위를 기록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김민섭(20·독도스포츠단)이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접영 200m무대에서 16명의 선수 중 13위에 올랐다. 아쉽게 최종 결승 무대에는 나서지 못했다.

접영 200m 김민섭은 8레인에 위치했다. 1분 54초 95의 한국기록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접영의 최고 선수다. 앞 조에서 마르샹이 가장 먼저 들어온만큼 김민섭 또한 1분 54초대가 기준점이 될 수 있었다.

김민섭 출발 반응속도가 상당히 좋았다. 50미터 통과 25초 59를 기록했다. 50미터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다. 100미터 구간도 나쁘지 않았다. 150미터를 통과했을때 29초 78을 기록했다. 마지막에 김민섭이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페이스가 더 올라오지 못했다. 1분 55초 22의 기록으로 7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이기는 했지만, 결승 무대에 진출하기에는 많이 모자랐다.

결승행 막차를 찬 8위 마틴 에스페른베르거(오스트리아)의 기록은 1분54초62으로, 김민섭보다 0.60초 빨랐다.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1분54초95로도 올림픽 결승에 진출할 수 없다는 걸 확인했다.

김민섭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접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02로 전체 15위에 올랐다.

그동안 올림픽 남자 접영 200m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한국 선수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한규철(19위)이었다.

여자 선수 중에는 안세현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다.
#김민섭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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