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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후시황] 하루만에 떠난 외국인...코스피, 1%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4.07.30 14:35 댓글 0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사진=뉴스1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273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도 800선 초입에서 30일 오후 2시1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6p(1.07%) 하락한 2735.8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76% 내린 2744.40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후 들어 기관의 순매도세가 거세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9억원, 23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682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83%), 보험(0.60%), 운수창고(0.15%)가 강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3.25%), 의료정밀(-2.33%), 기계(-2.31%), 전기전자(-1.3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37%), 포스코퓨처엠(0.70%) 등이 강세인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하이닉스(-4.04%), LG화학(-1.14%), 기아(-0.97%), 삼성전자(-0.86%) 등이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은 빅테크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고용데이터 발표라는 세가지 빅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가 지속됐다.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5.6% 상승한 테슬라를 제외하면 엔비디아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역시 불확실성에 관망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시총 상위 대형주는 약세를, 호실적 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6p(0.69%) 하락한 802.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35% 내린 805.17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1335억원어치 자금을 빼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8억원, 15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황 # #오후시황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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