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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74.29)보다 15.58포인트(0.56%) 내린 2758.71에 장을 마감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12.12)보다 2.13포인트(0.26%) 오른 814.25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4.07.24.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강보합을 보이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2758.71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회복하지 못한 채 장을 끝냈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외국인이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00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21억원, 39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2.26%),
현대차(-1.90%),
기아(-1.74%),
LG에너지솔루션(-1.38%)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13%),
SK하이닉스(1.71%), 네이버(0.64%),
카카오(1.8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 및 방산(3.99%), 제약(2.66%), 화장품(1.33%)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2.18%), 은행(-1.85%), 자동차(-1.76%) 등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과 2·4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코스피의 상방이 제한된 상황"이라며 "기업별 실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HBM3E 납품 물량 증가 전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바이오는 금리인하와 실적 기대감 속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814.25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7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3억원, 1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68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 22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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