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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2774.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68% 하락한 2755.50에 출발했지만 상승 반전됐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97억원, 9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2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3.42%),
카카오(3.22%),
SK하이닉스(2.68%),
LG화학(1.44%)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기아(-1.66%),
현대차(-1.14%),
삼성전자(-1.07%)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 및 방산(3.69%), 생명보험(2.90%), 제약(2.43%), 가구(1.90%) 등이 강세다. 반면 조선(-1.86%), 자동차(-1.36%), 은행(-1.29%) 등은 떨어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06%, 0.16%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떨어졌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이 시장에 자리잡고 있지만, 전일 굵직한 미국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하면서 주가를 결정하는 무게 중심이 실적과 경기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증시는 전반에 걸친 저가 매수 유인 상존에도 미국 대선 이슈들과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및 주가 하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818.20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상승 전환에 성공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원, 15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2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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