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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맥스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소비 둔화에 따라 실적 우려 전망이 나온 탓이다.
19일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맥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8.46% 하락한 15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나증권은 코스맥스의 2·4분기 중국 시장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1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53억원을 점쳤다. 지난해 기준 중국 시장은 코스맥스의 전체 매출액 중 30.8%를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상반기 성수기인 6월에도 중국의 화장품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며 “매출이나 이익 면에서 핵심 법인인 중국의 비우호적 시장 환경은 코스맥스의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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