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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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뉴스1 |
SK증권은 전일 발표된 SK E&S와
SK이노베이션의 합병이 SK의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18일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SK의 자회사인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결정했다"면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비율은 1대 1.1917417이며 합병의 기준이 된 기업가치는 SK이노베이션 10.7조원, SK E&S 6.2조원"이라고 했다.
SK의 합병법인에 대한 지분율은 55.9%가 될 예정이다. 합병법인은 석유, 화학, 가스, 발전, 수소 등 에너지 관련 거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자산 100조원 규모의 종합 에너지 회사가 된다. 2023년 기준 합산 EBITDA는 5.9조원으로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통해 30년까지 20조원을 목표로 한다.
이와함께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및 SK엔텀과 합병을 결정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SK온의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SK온의 재무구조에 대한 리스크가 SK이노베이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온 만큼 SK온의 재무구조 개선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법인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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