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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성장" ADB가 점친 한국 경제의 운명... 반도체가 구원투수?

파이낸셜뉴스 2024.07.17 08:59 댓글 0

지난 5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7.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사진=뉴스1
지난 5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7.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가 올해 우리 경제가 2.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수출 훈풍에 따라 기존 전망치 대비 0.3%p 올렸다. 다만 내수침체 지속은 성장을 제약할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2.5%로 예상했다.

17일 ADB는 '2024년 7월 아시아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2%에서 2.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 호조에 따른 영향이다. 내년 성장률은 2.3%로 내다봤다.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2.5%, 내년 2.0%로 모두 지난 4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다.

ADB는 △미국 등 주요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시장 등 내수침체 지속 등을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성장률은 5.0%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4월 전망치 보다 0.1%p 상향 조정한 것이다. 견조한 내수, 전자제품 등 수출 호조의 영향이다.

물가상승률은 통화긴축 영향 지속, 국제식료품 가격 상승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점차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가상승률은 2.9%로 전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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