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2·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2357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자이익 증가와 상업용 부동산, 대체투자, 국내 PF 관련 평가 손실 등을 선반영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 이후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하도 예상함에 따라 매 분기 손실 부담을 선반영했던 국내외 PF 관련 리스크 우려는 큰 폭으로 완화될 전망"이라면서 "이에 따라 하반기 보수적 실적 추정을 감안해도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후 주주환원 강화정책이 구체화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PBR(주당순자산가치) 멀티플도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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