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제시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목표 PBR에 내재된 ROE와 자본비용은 각각 10.0%, 11.9%다. 투자의견 상향의 핵심 근거는 실적 턴어라운드다. 부동산금융에서의 추가 손실은 제한적이며, 자본시장 활성화로 인해 IB와 운용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세는 뚜렷하다"며 "올해 연간 순이익을 749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8% 상향했다. 전년대비로는 35% 증익이다. 주주환원 확대도 예상된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주주가치 제고 경영도 안착된 덕분이다. 내년 초에 있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까지 감안한 2024년 주주환원율은 48%로 국내 금융주 내에서 차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9%로 매력적"이라고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이 183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14% 상향 조정이다. 예상 대비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추가 충당금이 적고, IB와 운용 부문 실적이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올해 NH투자증권의 ROE는 9.6%로 전년대비 2.1%p 개선될 전망이다. 주주환원 확대도 병행되면서 ROE 개선이 그대로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되는 구조다. 실제로 올해 주주환원액은 3621억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윤병운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