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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나올 것 같으니 연락하지마" 허웅 전 여친 측, 문자 공개했다

파이낸셜뉴스 2024.07.05 05:29 댓글 0

이별 후 허웅과 전 여친이 나눈 문자 내역 / MBN 프레스룸
이별 후 허웅과 전 여친이 나눈 문자 내역 / MBN 프레스룸

이별 후 허웅과 전 여친이 나눈 문자 내역 / MBN 프레스룸
이별 후 허웅과 전 여친이 나눈 문자 내역 / MBN 프레스룸

[파이낸셜뉴스]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와 나눈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MBN '프레스룸'은 허웅과 전 연인 A씨가 나눈 문자 내역을 입수해 보도했다. 현재 허웅은 A씨에 대해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

허웅과 A씨는 2018년부터 약 3년 간 교제한 사이로, A씨는 이 기간 동안 두 번의 임신과 낙태를 했으며, 이에 허웅 측은 A씨가 이러한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임신 중절 수술은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변호사를 선임해 허웅을 비롯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프레스룸'은 허웅과 A씨의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금전 협박을 취했던 시점 이후인 2021년 8월 경 나눈 문자에는 A씨가 부재중 전화를 남긴 허웅에게 "왜 전화했니?"라고 묻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허웅은 A씨의 새로운 연인을 언급, "그 사람 다시 만나는 거니"라고 물으며 누구인지 추궁한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A씨의 말에는 "거짓말하지 마. 누구랑 결혼하는데", "어떻게 너야말로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한다.

이러한 문자 내역을 제공한 A씨 측 변호사는 "A씨가 허웅 씨에게 금전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협박을 한 것일지, 임신 중절을 두 번 한 여성이 결혼까지 거절당하자 사과도 받아보려고 하고, 금전적인 요구도 해보고 하는 절규로 느껴지는지 직접 보고 판단해달라"라는 말을 전하며 중절 이후에도 미련을 보인 건 허웅 측이라고 주장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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