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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안 철 수] |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일
하나투어에 대해 주요 고객인 50대 이상의 소득 수준이 늘어나면서 고령화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 김혜영 연구원은 "여행 사업은 국민 소득 수준에 연계되는 산업이며, 가계 소득과 해외 여행의 상관관계는 0.9 수준"이라며 "패키지 여행 자체의 수요 감소를 우려하지만 오히려 50대 이상의 소득 수준이 늘어남에 따라 고령화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하나투어의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67.3% 성장한 6888억원을 예상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5% 늘어난 638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1·4분기 패키지 수탁금은 6130억원으로 지난 2019년 대비 94% 회복했다"며 "패키지 송출객도 2019년 대비 60%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패키지 송출객이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이유는 주요 고객인 50대의 여행 수요 회복이 20대에 비해 더디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고물가와 경기 상황에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중고가 패키지 비중이 2019년 1·4분기 14%에서 올해 42%로 상승함에 따라 전반적인 여행 수요에 비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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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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