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산단 등 이전 및 신증설 투자, 2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다섯번째)와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회장(왼쪽 첫번째)이 3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유망기업 7개사 투자협약식에서 협약 참여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민선 8기 주력 사업으로 '500만 평' 산업단지 확보에 나선 대전시가 산단 조성계획에 맞춰 유망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3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의 투자 및 2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7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을 맺은 7개 기업은 △㈜글로벌시스템스 박승국 대표 △㈜넥스윌 서원기 대표 △대한문화체육교육협회 김상배 회장 △㈜디엔에프신소재 김현기 대표 △㈜에스제이 김명운 대표 △㈜케이이알 김민표 상무 △㈜플레토로보틱스 박노섭 대표가 등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전자전, 에이사(AESA) 레이다 시험장비 등 통신 전문업체인 ㈜넥스윌과 방산무기체계 분야 전자파 연구개발 기업 ㈜케이이알, 커피 로봇시스템 전문 개발 생산업체인 ㈜플레토로보틱스는 유성 장대산업단지로 이전 및 신설 투자한다.
또 군사용 다기능 감시카메라를 연구개발 생산하는 ㈜글로벌시스템스은 유성 신성산단에, 디자인 및 인쇄 전문업체인 대한문화체육교육협회(회장 김상배)는 서구 평촌산단으로 각각 이전한다.
또한 5G 광통신소자(광트랜시버) 연구개발 업체인 ㈜에스제이는 대덕구 대전산단에, 태양광 컬러 유리 속 코팅액(BIPV) 연구개발 업체 ㈜디엔에프신소재는 유성구 둔곡산단에 각각 이전 투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여전히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대전시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대전에 투자하는 기업에 공급할 '500만 평'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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