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벨록스 CI |
[파이낸셜뉴스] 유비벨록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배당금은 1주당 28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20억여원이다. 동사의 2023년 개별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은 약 76억원으로 배당성향은 26.9%에 달한다.
강정규 유비벨록스 경영전략본부장은 13일 “당사는 해외 스마트카드 실적 성장 및 가전, 자동차 등 보안·인증이 필요한 산업 내 칩 플랫폼 사업의 빠른 확장, 로봇청소기 판매 호조 지속 등을 통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시장지배력 확대 및 신규시장 선점을 위해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오랜 기간 유비벨록스를 믿어준 주주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이어 "당사가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유비벨록스는 연결기준 2023년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54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93억원, 당기순이익은 310억원으로 매출 대비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는 사물인터넷(IoT)이 가능한 모든 기계장치 및 무선충전 제품의 표준화 및 호환성을 위한 규격(Qi)과 같은 인증, 정품 인증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보안·인증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유비벨록스는 한국전용스마트카드(KLSC) 상용화 준비, 해외 블랙박스 시장 확장 예상, 로봇청소기 등 플래그십 제품 유통 등에 기반한 지속적인 성장 기대감이 있다. 이 외에도 맵 플랫폼 공급 계열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주관사인 키움증권과 상장을 준비 중이다.
유비벨록스는 또 뉴진스(NewJeans) 및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등 K팝 아티스트 응원봉 공급 등 공연플랫폼 신사업도 키워나가고 있다.
#현금배당 # #유비벨록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