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세코닉스 LG와 XR기기 협력 시너지·기술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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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7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나서고 있다.(출처: 연합뉴스,공동취재단) |
[파이낸셜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CEO)가 방한해
LG전자와 XR헤드셋 공동 개발 출시 협약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시에 관련 수혜주 찾기 행보가 한창이다.
28일 재계 등에 따르면 2박 3일간 방한길에 오른 저커버그 CEO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을 잇따라 만난다.
저커버그는 이날 이재용 회장을 방문하고 조주완 대표와는 확장현실 헤드셋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는 29일엔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해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와 국내 기업과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이 메타와 LG, 삼성 등 굵직한 국내외 대기업들의 전략적 만남에 관련 XR 수혜주에도 간만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버넥트는 원천기술인 컴퓨터 비전 엔진, 트랙(Track)을 개발해 단기간 내에 국내 산업용 XR 솔루션 분야 리더로 자리잡았다.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XR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사업화하며 정부 및 공공기관을 비롯한 대기업의 수요를 창출하며 성장해왔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로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화가 전략적 투자자로 100억원을 투자함에 따라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한화 계열사 고객이 확대되고 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향후 애플, 삼성, LG 등에서 출시될 XR 기기에서도 버넥트 솔루션이 최적화되어 구현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글로벌 XR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코닉스도 관련 테마주로 부각되고 있다. 2002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용 카메라 렌즈를 개발 및 양산에 나선 세코닉스는 2006년부터 차량용 카메라 렌즈 공급, 2009년부터 카메라 모듈로 제품을 확대했다.
특히 이 회사는 VR·AR용 광학렌즈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상장업체로 평가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VR용접안렌즈, AR용 투사모듈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유일 상장업체”라며 “실제 VR용 접안렌즈의 경우 과거 국내 스마트폰세트사의 Gear VR기기에납품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해외 고객사향 납품을 기대할 만 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의 협력사인 XR전문기기 업체인 스코넥도 거론된다. 앞서 지난 22일 스코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의 메타 퀘스트 플랫폼에서 출시될 혼합현실(MR) 게임 트래블러(TRAVELER)를 본격 개발 중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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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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