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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I. KT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3일 KT에 대해 2023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 2505억원을 예상했다. 본사 영업이익으로는 1705억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임금인상소급분 기반영으로 2023년 4분기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예상과 다소 동떨어진 실적이다. 최근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073억원에서 2859억원으로 하향 조정된 것을 감안해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기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KT가 일부 항목 회계 처리 변경(콘텐츠 투자 무형자산 상각 기간 변경)에 따른 비용 증가(400억원)를 감안해도 좋지 않은 실적이라고 봤다. 하나증권의 예상대로 KT는 MNO·초고속인터넷 매출 정체와 더불어 물가 상승에 따른 제반 영업비용 증가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실적 전망치로 볼 때 2023년 KT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 전환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며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주가가 소폭 흘러 내릴 가능성이 높다. 2023년 4분기 어닝 시즌 투자 심리 악화 및 수급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를 권고한다. 매수는 하반기 이후로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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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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