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드론·UAM 신사업 발굴 및 실증·시범 등
경기북부 교통개선을 위한 모빌리티 사업 추진 및 역세권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강수현 양주시장(오른쪽)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와 경기도 산하 경기교통공사가 지역 밀착형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 발굴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30일 양주시와 경기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강수현 양주시장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지역밀착형 차세대 모빌리티(드론·UAM, 자율주행 등) 상용화 및 시범·실증 협력체계 구축 ▲경기북부 교통 개선을 위한 모빌리티 사업 추진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내 경기교통융합타운 조성을 위한 협력 ▲역세권 활용정책 연구 및 개발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 광역 이동 모빌리티를 전담하는 경기교통공사와 양주테크노밸리를 통해 경기 북부 혁신거점 도약을 계획하는 양주시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모빌리티 실증·시범 추진에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민경선 사장은 "우리 공사에서 추진중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뿐 아니라 경기도 광역 이동 모빌리티 서비스모델의 발굴 등 경기북부 교통 개선을 위해 협력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수현 시장은 "경기교통공사가 양주시에 자리한 만큼 시에서도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경기교통공사에도 다양한 사업을 양주시에서 우선적으로 진행하여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와 협의해 지난 8월부터 양주 옥정신도시, 삼숭동, 덕계역에서 똑버스 10대를 운행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의 운행을 올해 11개 시·군 136대, 내년 20개 시·군 261대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기도민들의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
똑버스는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공동 주관의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경기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는 신교통수단으로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