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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 전망 2개월 연속 하락세

파이낸셜뉴스 2023.11.29 09:31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31개를 대상으로 ‘2023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77.4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출처=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
▲출처=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

제조업은 전월 대비 6.2포인트 하락한 76.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가구 제조(40.0→70.0, +30.0p)와 기타 운송장비(85.7→96.4, +10.7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112.5→62.5, -50.0p)과 기타 제품(62.5→37.5, -25.0p) 등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0.9p 상승한 78.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창작예술여가(50.0→100.0, +50.0p)과 수리업(62.5→112.5, +50.0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임대업(부동산 제외)(87.5→50.0, -37.5p)과 스포츠 및 오락관련(100.→75.0, -25.0p) 등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을 보면 전월과 비교해 수출(82.9→88.7, +5.8p)은 호전됐지만 생산(82.2→76.9, -5.3p), 영업이익(76.7→72.9, -3.8p), 내수판매(79.9→76.5, -3.4p) 등은 악화됐다.

지역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23개월 연속 인건비 상승(53.9%)으로 나타났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패닉상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2개월 연속으로 경기전망이 하락했다”면서 “은행권의 상생금융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정부는 금융기관과 함께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금융권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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