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최신뉴스

[fn오전시황] 외국인 '팔자'에 힘 못쓰는 코스피...2860선서 맴맴

파이낸셜뉴스 2024.07.16 11:14 댓글0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 공세에 반등하지 못한 채 2860선에서 등락 중이다.

16일 10시5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p(0.03%) 상승한 2861.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79p(0.03%) 오른 2861.71에 개장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4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27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50%), 건설업(1.28%), 증권(1.25%), 기계(1.1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0.56%), 철강금속(-0.38%), 의료정밀(-0.2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신한지주(2.32%), 현대차(2.05%), 기아(1.67%), 삼성전자(0.58%) 등이 강세인 반면 삼성SDI(-2.38%), 포스코퓨처엠(-2.05%), LG에너지솔루션(-1.67%) 등은 약세다.

간밤 미 증시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 상승과 함께 재정지출 확대 우려가 유입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4.2%대까지 소폭 상승했다. 기술주와 중소형 지수 모두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리인상 피해주와 트럼프 트레이딩의 장세가 펼쳐졌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에서 위험 선호 심리 우위를 확인한 가운데, 연내 2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반면 실적 모멘텀은 부재하기 때문에 기술주와 금리인상 피해주 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1p(1.54%) 하락한 839.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92p(0.23%) 내린 850.96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개인투자자만 홀로 188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7억원, 4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 #외국인팔자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