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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민주당의 탄핵 광풍 막아야...대통령에게 할말하겠다"

파이낸셜뉴스 2024.07.15 16:16 댓글0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천안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화상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천안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민주당 탄핵 광풍을 막아내야 하지않겠는가"라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대통령이 잘하는 것은 팍팍 밀어드리고, 잘못한 것은 쓴소리를 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저는 원내대표를 하며 문재인 정권에 저항했다"며 "지난 22년간 당을 한번도 떠나지 않았고, 계파와 권력에 굴하지 않았다. 제 사심을 앞세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후보는 "이번에 또 1년짜리 당대표를 뽑으면 1년 후에 비대위를 하겠는가"라며 "지긋지긋하지 않나. 이건 욕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대권 욕심 때문에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분열하는 사람(은 안된다)"며 "국정농단과 당무개입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혐의를 씌운 (사람이) 그 단어를 스스럼없이 말해서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빌미를 주는 그런 후보는 정말 위험하고 불안하지 않은가"라고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다.

아울러 나 후보는 "대통령이 실패하면 저희는 절대 집권하지 못한다"며 "탄핵을 막지 못하고, 저희는 절대 일어설 수 없다. 싸워본 사람, 이겨본 사람 그리고 수도권 민심을 얻어본 사람이 우리 당을 이기는 당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정치는 말이 아니다"라며 "제가 보수의 파괴적 혁신으로 우리 당을 이기는 당으로 만들겠다. 보수 재집권은 제가 하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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