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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 유전적 요인 23%에 불과...다른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2024.06.30 15:57 댓글0

키와 성조숙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하이키 [신간]

키 성장 유전적 요인 23%에 불과...다른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키가 크는 데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이 말은 곧 자녀의 인생에서 너무도 중요한 골든타임을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 없는 정보로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신간 '키와 성조숙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하이키'는 키와 성조숙증 전문가인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박승찬 대표원장의 28년간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담겼다.

박 원장은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키와 성조숙증 문제를 무심코 지나쳐서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성장은 뼈의 길이가 늘어나고 근육, 체격, 몸속 장기가 커가는 것을 통틀어서 말한다"며 "성장을 이루는 요소가 많은 만큼 성장에는 많은 변수 요인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오해와 달리 키에 작용하는 유전적 요인은 23%에 불과하다. 키가 자라는 배경에는 후천적 환경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부모가 큰 키를 가졌더라도 아이 또한 큰 키로 자랄 것이라고 안심할 수 없다. 잘 먹고 잘 잔다고 해서 키가 잘 큰다는 보장은 없다. 잘 먹는 것 못지않게 잘 먹는 법도 중요하다. 게다가 환경 호르몬이나 잘못된 식생활 습관으로 사춘기 성조숙증을 일찍 겪게 되면, 그만큼 빨리 성장판이 닫혀 키가 크는 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키가 크는 데는 골든타임에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모들이 키와 성조숙증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을 통해 성장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성장 촉진을 위한 영양 관리법, 남아와 여아의 성조숙증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다면 자녀의 키와 성조숙증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대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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