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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바탕으로 신시장 노릴 것”... 큐리옥스, 8월 코스닥 노크

파이낸셜뉴스 2023.07.27 14:04 댓글0

27일 김남용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찬미기자
27일 김남용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찬미기자

[파이낸셜뉴스]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제품 출시로 상장 후 점유율을 늘려감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27일 김남용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큐리옥스)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큐리옥스는 세계 최초로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해 자동화와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국립 표준기술연구소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큐리옥스의 성장 동력은 3가지로 나눌 수 있다"면서 "기존 사업을 강화해 점유율을 늘리고, 전혈 분석 신제품 출시로 전혈 진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것이며 제품 대량 구매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리옥스의 대표 기술은 래미나워시(Laminar Wash)다. 이 기술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공정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세포세척공정 시간을 25분에서 5분으로 줄여 원심분리기 공정 대비 시간과 비용을 크게 감소시켰다.

큐리옥스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MINI1000, HT2000, AUTO1000 등을 판매중이다.

김 대표는 “래미나워시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은 3년간 작업시간을 약 1만4000시간 정도 줄이는 높은 효율성을 보일 뿐 아니라 인건비 절감효과, 높은 경제성 등을 자랑한다”며 “적은 시료를 사용해 3년간 항체 비용을 절약하는 등 장점을 바탕으로 고객사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국적 인종으로 조직을 꾸린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큐리옥스는 다국적 성별과 다양한 인종으로 임직원이 구성돼 있으며 미국, 유럽, 싱가포르, 중국 등 곳곳에 현지 법인을 두고 현지의 고객에 맞춰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해외 대리점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주요 시장에 영업 시장을 구축하고, 고객과 직접적으로 만나면서 매출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추후에는 한국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제품 Venus을 바탕으로 한 전혈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Venus는 대용량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전혈 진단 테스트로 사용되는 시약을 기기 생산자인 큐리옥스가 지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큐리옥스는 해당 제품 출시를 통해 소모품 매출 비율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큐리옥스의 공모 자금은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설비 확충과 신제품 다변화, 글로벌 영업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이며 공모 희망 밴드는 하단 1만3000원에서 상단 1만6000원이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며 일반 청약은 오는 8월 1일부터 2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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