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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4p(0.50%) 상승한 2,494.46, 코스닥 지수는 10.38p(1.52%) 오른 693.73로 장을 마감했다. 2024.12.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개인이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 이탈이 지속되며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강세 유지 중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2494.2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506.31에 상승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579억원어치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13억원, 4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 0.56% 하락, 섬유·의류 1.64% 하락하는 동안 종이·목재(0.03%), 화학(0.27%), 2ㅔ약(0.51%) 등은 상승했다. 대부분 약보합세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8%),
LG에너지솔루션(-0.38%),
현대차(-1.86%),
기아(-2.04%)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2.05%),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셀트리온(1.03%),
삼성전자우(0.32%),
KB금융(0.24%) 등이 올랐다.
이는 탄핵소추안 가결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KOSPI는 정치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2400p 수준에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P/E 8.3배라는 낮은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 증시가 비상 계엄 전 수준으로 회복한 지금 정치 리스크 해소에 따른 추가 반등의 강도는 짐작하기 어렵지만 여전히 우호적인 대외 여건과 유출됐던 외국인 자금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2025년 상반기까지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698.16에 거래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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