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M그룹 계열사 티케이케미칼이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케이케미칼은 최근 100억원 규모의 1년물 사모채를 연 6.5%에 발행했다.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규모의 사모채 1년물을 찍은 바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그간 은행 차입에 의존해왔으나 자본시장에서 조달을 늘리는 모습이다. SM상선으로부터 200억원을 빌린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은행 차입이다. 3월 말 기준 단기성 차입금은 2796억원에 이른다. 단기성 차입금은 1년 이내 만기를 맞는 부채지만 통상 은행권에서 대부분 만기 연장으로 상환을 늦춘다.
은행권 조달 금리는 연 4~6% 수준이다. 사모채 시장으로의 확대는 조달 수단을 다양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티케이케미칼의 올해 1·4분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8억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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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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