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교통 인프라 부문 글로벌 3위 기록 |
현대글로비스 로고 이미지. 현대글로비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한 사례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한 결과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공동 개발한 지표다. 매년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를 선정해 △경제적 성과 △환경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와 사회책임투자(SRI)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1년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월드 지수에 편입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 '운송 및 교통 인프라 부문' 전 세계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지배구조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권 평가를 시행하고,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4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만큼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경영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유럽발 공급망 실사법 등 강화되는 국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상생 발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권 △안전 △환경 분야의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ESG 수준을 높이며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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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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